강유림을 앞세운 광주대가 한림성심대를 꺾고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2연패에 매직넘버 1을 남겨놓게 된 광주대다.
광주대는 2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70-51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강유림이 무려 29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골밑을 압도했고, 김진희(12점 7어시스트 4스틸), 장지은(10점)의 활약이 더해지며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림성심대는 이은지(16점), 구지수(12점), 김민정(10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광주대와의 격차는 컸다.
10승 무패를 달린 광주대는 2위 수원대(7승 1패)에 월등히 앞서가고 있다. 만약 광주대가 1승을 거두거나, 수원대가 1패를 당할 경우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그럴 경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