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가 8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용인대도 극동대를 꺾고 승수를 추가했다.
수원대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전주비전대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수원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쌓았다. 1학년 김두나랑이 20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장유영(1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이 좋은 볼 배급을 선보였다. 최윤선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4점을 기록했고, 박경림도 1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주비전대는 이수연이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 하며 개막 후 10연패에 빠졌다.
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8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1위 광주대(10승)와는 1경기 반 차이를 유지했다.
용인대는 극동대에 74-56으로 승리했다. 최정민이 2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박혜미(15점), 김희진(13점), 박은서(12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극동대는 전한주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용인대는 6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극동대는 2승 7패로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