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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영 20득점’ 단국대, 극동대 제압
작성일 : 2017-07-11 20:30:33 / 조회수 : 457

단국대는 11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여대부 예선전서 극동대를 상대로 57-46으로 승리하며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광주대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한 단국대는 극동대에게 승리하며, 1승 1패로 예선을 마감했다. 극동대는 광주대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결선 진출을 할 수 없다.

 

극동대가 1쿼터를 리드했다. 찬스를 연달아 실패시킨 단국대에 비해 극동대는 침착하게 자신의 공격을 성공했다. 단국대는 이명관이 득점 인정 반칙을 연달아 만들었으나 극동대는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했다. 극동대가 13-9, 무난하게 1쿼터를 앞섰다.


고대하던 단국대의 3점포가 2쿼터에 처음 터졌다. 1쿼터에 12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한 단국대는 한선영이 시도한 팀 13번째의 3점슛이 드디어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한선영이 3점슛을 다시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명관이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슛을 성공하며 5점차까지 따라갔다.


감각을 되찾은 단국대는 기세를 탔다. 한선영이 연속 5점을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박은하와 김다솜이 자유투 3구를 성공하며 극동대가 잠시 앞섰지만 한선영이 자신의 3번째 3점슛을 성공하며 재동점을 이뤘다. 강현수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첫 역전에 성공한 단국대는 이명관의 점프슛까지 더하며 30-26, 1쿼터와 사뭇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기세를 탄 단국대의 공격을 극동대가 막기에는 버거웠다. 전반전까지 들어가던 슛은 3쿼터가 되자 멈췄다. 3쿼터에 시도한 14개의 슛은 모두 빚나갔다. 자유투로만 4득점을 올리는 데 불과했다.

 

3쿼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린 단국대는 한선영의 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를 홍지혜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선영은 단국대 공격의 중심이었다. 3점슛, 돌파 등 원하는 대로 공격을 했다. 한선영과 함께 김민정이 5득점을 더하며 단국대가 42-30, 계속 앞섰다.


주전 대다수가 4파울에 걸린 단국대였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극동대가 시도한 회심의 공격은 연이은 실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민정이 점프슛을 연속 4득점을 성공했지만 무의미한 득점이었다.

 

한선영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3점포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는 등 경기 내내 제일 돋보인 선수였다. 한선영의 맹황약에 힘입어 단국대는 57-46, 대회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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